장 1747

"아니요... 물론 아니죠!" 후만린은 급히 고개를 저었다. "우리는 물론 쿤룬선경이 파괴되길 바라지 않아요. 그곳은 우리 요족의 마지막 근거지이자 영기가 남아있는 유일한 곳이니까요... 하지만 당신이 그것을 가져가버렸으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죠?"

"너희가 어떻게 하든 내 알 바 아니야..." 추페이는 하하 웃으며 말했다. "오히려 네가 지금 어떻게 할 건지가 궁금하군. 계속 나를 조사할 건가? 아니면 돌아가서 실상을 보고할 건가?"

"나는... 나는..." 후만린은 입술을 깨물며 몇 초간 망설이다가 갑자기 엉덩이를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