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755

"여보세요, 허원, 뭐 하려는 거야? 네 차례는 이미 끝났어. 네가 발기부전인 건 네 탓이잖아... 알았어, 알았어. 그만 말해. 만지는 것 정도만 허락할게. 한 번 더 하고 싶으면 백 위안 더 내."

"..."

꼬박 서너 시간이 지나서야 샤오충과 그의 일행들은 충분히 즐긴 후에야 옷을 입고 하나둘씩 몰래 자리를 떴다. 마지막으로 나간 사람은 당연히 샤오충이었다. 그는 란 교관의 머리에서 검은 천을 벗겨냈지만, 그녀의 밧줄은 풀어주지 않았다. 대신 그녀 앞에서 벽 구석에 숨겨둔 녹화기를 꺼내 그녀에게 녹화된 장면을 잠깐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