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951

"아..."왕샹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종치의 카드를 받지 않았다. "내가 돈이 있어. 너희들끼리 얘기해. 나는 저쪽에서 기다릴게."

"사양하지 마!" 종치는 원래 고집이 센 사람이라 바로 카드를 왕샹의 주머니에 밀어넣었다. "이 카드는 회사 돈이야. 많이 먹든 적게 먹든 다 경비 처리돼. 뭐가 걱정이야?"

"..." 추페이는 왕샹이 떠나는 것을 보며 말없이 어깨를 으쓱했다. "저런 순진한 사람이 너를 따라다니다니, 매일 괴롭힘 당하는 거 아냐?"

"그렇지.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나만이 그를 데려가려고 하니까... 그가 순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