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953

"......"

치열한 싸움의 결과, 한 시간 넘게 지난 후 왕샹 앞에 다시 나타난 종치는 거의 걸을 수 없는 상태였다. 그녀는 완전히 추페이의 부축을 받아야만 겨우 걸을 수 있었다. 그래서 길을 가는 내내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봤다. 결국 한 여성 경찰이 체면도 무시한 채 다른 남자에게 매달려 있는 모습은 어색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점은 왕샹의 표정에서도 드러났다. 그의 표정과 안색이 매우 이상했다. "어? 이게... 종 대장님, 무슨 일이세요? 방금 나가셨을 때 다치셨나요?"

"음, 다쳤어,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