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988

"소환된 수호자는 처음에는 매우 약하기 때문에, 지난 며칠 동안 그를 시험해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방금 학원에 오는 길에 마로스를 만났고, 그래서 그에게 마로스와 한 번 싸워보라고 했어요..."

"마로스 그 녀석 말이야? 4단계 중급 투기를 가진 녀석이지. 실력은 괜찮지만 악마의 상대가 될 수는 없을 텐데, 약해진 악마라도 말이야. 하지만 네 수호자는 마력이 전혀 없잖아..." 오리리안은 눈썹을 찌푸리며 계산해 보더니 샤린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결과는 어땠어?"

"마로스는 완전히 패배했어요."

"어라?"

오리리안은 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