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097

"네가 감히 인간 영역에서 인간을 위협하다니... 규칙을 모르는 거야?" 추페이는 웃음과 울음 사이에서 갈등했다. "용족은 정말 교훈을 배우지 못하는 건가?"

"물론 알고 있지!" 마시아는 킥킥 웃으며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왜 너를 이렇게 멀리 데려왔겠어? 지금 여기엔 아무도 없어. 내가 널 죽여도 누가 나를 찾아내겠어? 누가 나를 막을 수 있겠어? 최악의 경우 나중에 다시 오면 되지. 우리 용족에게 백 년이란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일 뿐이야."

"그게..." 추페이는 한숨을 쉬었다. "네 이름이 마시아지? 너는 인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