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67

"이 맛은 정말 견디기 힘들군!"

"그래야지!" 추페이는 뒤돌아보지도 않고 손을 뒤로 뻗어 도망치려던 베르트랑을 공중에서 붙잡았다. 그리고 그를 던져버리자 베르트랑은 바로 대전의 기둥에 머리를 부딪치고 완전히 기절해버렸다. "주인으로서 다시 한번 경고하지... 영생이라고 해서 죽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야. 이번에는 내가 널 구했지만, 다음번에는 그러지 못할 수도 있어!"

"저는... 주의하겠습니다."

......

몇몇 눈치 빠른 사람들이 최근 며칠간 아딘의 하늘에 바람이 일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을 감지하기 시작했다. 거리에는 종족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