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602

단지 추리와 그들이 온 이유는 좀 말하기 곤란한 것이었는데, 그녀가 또 다시 오빠에게 돈을 빌리러 왔기 때문이었다.

비록 3년 전에 추리가 그 망할 전 남편과 이혼하고 딸의 양육권을 얻었지만, 전 남편은 계속 귀신처럼 따라다니며 전혀 반성하지 않고, 도박 악습도 끊지 못했다. 간단히 말해, 그는 이제 완전히 구제불능이 되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죽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듯이 추리와 딸까지 함께 끌어내리려 했다. 이번에도 그는 또 다시 도박 빚을 지고, 또 다시 사람들에게 맞아 만신창이가 되어 반쯤 죽은 상태로, 또 다시 추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