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696

"아니, 나는 그저 네게 진정한 검을 알려주고 있을 뿐이야." 추페이가 침착하게 대답했다. "너는 진정한 검사에게 검이 무엇인지 알아야 해. 손에 쥔 것만이 검이라고 생각하니? 아니... 검사에게는 주변의 모든 것이 검이 될 수 있어. 내 손에 있는 나뭇가지도 검이고, 이것을 버리면 내 손도 검이 되지. 아니면 내 몸의 어느 부분도 검이 될 수 있어. 심지어 내 눈에 보이는 공기도 검이고, 발 아래 땅도 검이야. 내가 원하기만 하면, 이 세상 만물이 모두 내 검이 될 수 있어!"

"헛소리!" 자금 대공작 아우구스트가 마침내 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