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74

그리워... 개뿔, 너 누구야?

미란다가 아직 당황하고 있을 때, 그녀 옆에 있던 경비병들도 화가 나서 이 뻔뻔한 놈을 꾸짖으려고 했다. 그런데 다음 순간, 추페이는 더 대담하고 무모하게 미란다에게 다가가 그녀의 입에 키스했다...

이 순간 미란다는 마치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문제는 그녀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저 추페이가 자신을 모욕하는 것을 눈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경비병들도 마찬가지였다. 모두 분노로 눈을 부릅뜨고 옆에 서 있었지만 꼼짝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이 이런 상황이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