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849

"우리의 고향... 어디에 있나요?"

"바로 우리 머리 위에!" 아육왕은 하늘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 끝없는 별의 바다..."

"..."

아육왕은 단지 코드네임일 뿐, 그녀의 진짜 이름은 에밀리였다. 게다가 그녀는 매우 명망 높은 신분을 가지고 있었는데, 바로 가오센인의 최고 지도자 아신타의 딸이었다.

결국, 그녀는 공주였던 것이다.

그래서 자원 수집가들이 전장을 정리하고 함장인 추페이가 다시 출발을 선언한 후, 에밀리는 곧바로 추페이의 곁으로 걸어갔다. 원래 이 자리에 있던 테다이시는 순순히 자리를 비켜주었다. 비록 이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