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878

"허허, 네가 아직도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링링, 맞지?"

"난 상관없어..." 장링은 이미 자신의 옷을 벗고 있었다. "추페이가 날 원한다면, 난 기쁘기 짝이 없어..."

"장링?" 류칭은 놀라서 굳어버렸다. 그녀는 장링이 자신을 '배신'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상할 게 뭐 있어..." 장링은 담담한 표정으로 그녀를 한번 쳐다보았다. "사실 난 오래전부터 추페이를 좋아했어, 비록 그가 지금 이런 모습일 줄은 몰랐지만..."

"..."

충분한 에너지를 가지게 되자, 추페이의 미녀 양성사로서의 능력이 마침내 드러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