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879

하지만 이곳은 꿈속이었다. 여기서는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이곳에는 루줘가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지만 재미있는 게임들이 많았다. 어제 처음 나왔을 때는 조금 어리둥절했고, 전펑이네를 여러 번 곤란하게 했지만, 루줘는 금방 요령을 터득했다. 그리고 아침부터 오후까지 게임을 하다가 비로소 추페이네에게 가서 상황을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추페이는 찾지 못했고, 인자이와 그녀의 친구들은 몇 마디 말로 그를 돌려보냈다. 그래서 루줘는 저녁에 다시 전펑과 함께 PC방에 가서 밤새도록 게임을 했다.

인자이와 친구들은 그런 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