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937

"히히..." 추페이는 눈썹을 씰룩거리며 능글맞게 웃기만 할 뿐, 동린이 마구 때려도 반격하지 않았다.

"린린, 네가 또 여기 왔구나... 어? 무슨 일이 있었니?" 이때 차오링이 다시 찾아와서, 이 광경을 보고 의심스럽게 추페이를 한번 쳐다본 후 동린을 한쪽으로 데려가 조용히 물었다. "그가 널 괴롭혔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그런 녀석은 내가 한 손으로도 때려눕힐 수 있어! 흥! 그가 감히 날 괴롭히겠다고?" 동린은 먼저 추페이에게 위협적으로 주먹을 휘둘러 보이며,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경고한 후에야 돌아서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