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965

"네가 돼지라고 말하는 거야?" 추페이는 즉시 말문이 막힌 채 그녀를 쳐다보고는 걸어갔다.

"이 죽일 놈... 저기, 도련님, 화내지 마세요, 네? 사과할게요... 말 좀 해봐요, 마사지 해드릴게요!" 추페이가 이를 닦기 시작하자 동린은 서둘러 그의 뒤에 서서 어깨에 손을 얹고 주물러주기 시작했다. 음, 그녀는 정말 이런 재능이 있었다. 힘 조절이 딱 적당했다.

"아무 일 없이 아첨하는 건, 분명 간사한 일이거나 도둑질이야!" 추페이는 이를 닦으면서 거울을 통해 뒤에 서 있는 동린을 힐끗 쳐다보았다. "또 무슨 부탁할 일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