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122

메카의 왼손 무기는 여전히 전투기에 장착된 기관총이었지만, 그 외에도 팔 측면에서 갑자기 거대한 광선 방패가 튀어나왔다. 오른손은 3~4미터 길이의 거대한 광선 검이 나타났는데, 매우 위엄 있어 보였다. 하지만 천하오는 아직 메카를 공중에서 조종한 경험이 없어서 움직임이 비틀비틀하고 흔들거려서 순식간에 모든 멋진 이미지가 사라졌다.

하지만 이때 아무도 그를 비웃지 않았다. 제4소대의 모든 사람들은 데이터 화면 사이에 묻혀 있는 추페이에게 믿을 수 없다는 눈길을 보냈다.

역시 미친 천재였다. 이런 메카를 설계할 수 있다니...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