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68

"이게 뭐야?"

"보면 알지 않겠어?" 허페이링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지만, 일부러 양손을 허리에 대고 거만한 태도를 취했다. "엄마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주는지 봐. 네가 충분히 즐기지 못할까 봐 이런 부끄러운 물건까지 사 왔잖아."

"바... 바셀린 윤활유?"

추페이는 그 자리에서 당황했다. "엄마, 이런 걸 사오셨다는 건... 설마..."

"이 녀석아, 쓸 거야 말 거야? 안 쓸 거면 돌려줘, 흥!"

"쓸게요, 당연히 쓸게요!" 추페이는 기쁨에 웃음을 터뜨리며 한 걸음 다가가 허페이링을 품에 안고 뺨에 키스했다.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