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74

"흥흥, 알면 됐어!" 인자이는 마침내 웃음을 터뜨리며, 추페이의 손을 잡았다. 그녀의 눈빛은 온통 다정함으로 가득했다. "우리를 찾을 수 있었던 건 네가 이번 생에 쌓은 복이야!"

"그렇지..." 추페이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히히..."

식사를 마친 후, 일행은 장만을 따라 그녀의 직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추페이를 놀라게 한 것은... 선전시 고급 인민법원이었다.

잠시 후, 장만이 판사 제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는 것을 보고 추페이와 인자이 일행은 모두 어리둥절했다. 장만이 여자 판사였던 것이다. 게다가 이렇게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