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95

"정말... 정말 괜찮을까요?" 린신은 추페이의 발 밑에 있는 검을 바라보았다. 이상하게도, 랭잉이 그 위에 올라서자 검이 조금 커진 것 같았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손을 추페이에게 내밀며 말했다. "날 꽉 안아줘, 떨어질까 봐 무서워!"

"꽉 안으라고? 문제없지! 얼마든지 꽉 안아줄게!" 추페이는 하하 웃으며 린신을 바로 자신의 품에 끌어당겼다. 그러자 비검이 즉시 하늘로 솟구쳤고, 두 여자는 동시에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곧, 하늘에서 눈부신 흰 빛이 사라지고 세상은 서서히 어둠으로 돌아왔다. 랭잉과 린신은 그들의 발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