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17

자살하면 정보를 누설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나?

추페이는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좋아, 이제 철수해. 나머지는 내가 처리할게."

"네!"

특수부대원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추페이는 손을 한번 흔들었다. 그러자 이전에 그가 희롱했던 여자 닌자가 튕겨져 나왔다. 그녀는 먼저 놀란 표정으로 자신의 몸을 살펴보더니 곧 얼굴색이 변했다. 그리고 재빨리 옆으로 뛰어가 땅에서 사무라이 검을 뽑았다. 하지만 추페이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을 향해 칼을 들었다. 그런데...

"옷을 벗고 기어와서 나를 섬겨라!"

"아... 네! 주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