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18

다행히도 추페이는 교묘한 기술을 사용했고, 김지연도 어쨌든 무술인이었기에, 비록 당황했지만 공중에서 빠르게 균형을 잡고 한 번 뒤집어 땅에 착지했다. 그러나 그녀의 얼굴은 멍해 있었다! 추페이가 그녀를 십여 미터나 날려버렸다니!! 이건 얼마나 큰 힘이 필요한 것인가? 만약 추페이가 그녀를 때리려고 했다면...

원래는 제자를 시켜 추페이의 무술 실력을 시험해보려 했지만, 추페이가 이렇게 김지연을 가볍게 물리치는 것을 보고 최동진의 얼굴이 즉시 심각해졌다. 역시 전문가는 한 수 두면 바로 알아볼 수 있는 법. 그녀는 한눈에 추페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