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61

그래서 이 장면은 조금 우스꽝스러웠다. 추페이는 앞에서 맨엉덩이로 장린과 취단을 안고 계속 달리고, 아이칭은 뒤에서 대걸레로 그를 쫓아다니며 닭이 날고 개가 뛰는 소동을 벌였다... 장린과 취단은 말리지도 않고, 오히려 이런 상황이 더 자극적이고 재미있다고 느꼈다. 추페이가 아이칭을 피하기 위해 그녀들을 안고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자세로 바꿔가야 했기 때문에, 그녀들은 신기함과 동시에 웃음이 나오는 황당한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아이칭이 시간을 보니 이미 11시가 다 되어서, 바로 이쪽 사람들을 내버려두고 부엌으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