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55

"이런 짓을 하면 인품이 떨어진다는 걸 알고 있니?"

"네 매형을 협박한다고?" 자오샤오메이는 눈살을 찌푸리며 당황했다.

"진샤오후 말이야. 그가 내 매형이라는 걸 몰랐어?" 한칭레이가 덧붙였다. "평소에 보기엔 그런 사람 같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니? 남의 남자를 빼앗는 거? 내 매형이 마을에서 관직을 맡게 되니까 마음이 불편해서 그런 거야?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싶은 거야?"

한칭레이의 말에 자오샤오메이는 체면이 구겨졌고, 화가 나기 시작했다. "무슨 말이야? 내가 언제 높은 자리에 올라가려고 했어? 내가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