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33

"몸이 안 좋으면 무리하지 마. 최근에 매니저로 승진해서 일 잘하고 있다고 하지 않았어? 그러니까 좀 쉬어." 더 말하려다가 생각해보고 결국 입을 다물었다.

"응, 알았어 여보." 내 말을 듣고 난 후, 아내는 내가 그녀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 듯했다. 매력적인 얼굴에 미소를 띠며 기뻐 보였다.

"회사 갔다 올게, 너는 쉬어."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로 하고 회사에 가서 일을 처리하기로 했다.

"알았어, 일찍 다녀와." 아내는 평소처럼 걱정스럽게 당부한 후 현관까지 나와 내가 떠나는 것을 배웅했다.

아, 아무 일도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