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41

펑펑은 땀으로 범벅이 된 얼굴로 온몸을 떨며 내 아내의 품에 기대어 있었다. 눈을 꼭 감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는데, 마치 무언가에 놀라고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

"펑펑, 앞으로 여기가 네 집이야. 우리는 모두 네 가족이고, 최근에 네가 이상하게 행동하는데, 물어봐도 말을 안 하더라.

우리를 네 오빠와 함께 가족으로 생각해 줬으면 해. 어쨌든, 오늘 우리 함께 나가서 돌아다녀 보자.

그리고 네가 왜 이런 상태인지 이야기도 좀 해보자. 낯선 도시라 적응이 안 되는 건지, 아니면 어려운 일이 있었던 건지?

학교에서 네가 감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