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99

펑펑의 볼이 계속해서 움직이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내 아내의 유혹적이고 관능적인 둥근 가슴을 빨아들이기 시작한 것 같다.

이때 컴퓨터 앞에 앉아 있던 나는 손에 든 담배의 마지막 한 모금을 깊이 빨아들였다. 나는 담배꽁초를 테이블 위 재떨이에 세게 눌러 껐다.

지금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항상 가장 걱정했던 일이 결국 이렇게 일어나고 말았다. 아내에게 꼭 조심하라고 했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아내는 아마 마음속으로는 기억하고 있었을 테지만, 그건 외부 사람들에게만 경계심을 가졌을 뿐이다. 하필이면 이 펑펑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