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13

이런 모습을 보니 어젯밤에 일어난 부끄러운 일에 대해 내 아내는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 분명했다.

펑펑은 어젯밤에 이미 맛을 봤으니 오늘 밤에는 더 심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아내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나는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

이때 내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혹시 어젯밤에 펑펑이 또 아내의 가슴을 만지고, 또 발과 다리에 키스하고, 심지어 손을 아내의 속옷 안으로 넣은 일을 아내가 알아차린 걸까?

펑펑이 한 이런 행동들을 내 아내가 눈치챈 걸까?

지금 아내의 행동은 내가 보기에 펑펑에 대해 경계심을 갖게 된 것 같았다.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