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7

그러면 판쓰쓰는 틀림없이 버티지 못하고, 불쌍하게 우리에게 굴복하겠지. 이런 생각을 하니 내 재능이 더욱 흥분되었다.

이에 아내가 질투하며 말했다. "흥... 판쓰쓰라는 그 여자 얘기만 나오면 흥분해서 어쩔 줄 모르네. 지난번에 급하게 먹지 않았으면 좀 나았을 텐데."

"당신 흥분해서 내 턱이 빠질 것 같아, 정말 밉다니까."

나는 히히 웃으며, "어쩔 수 없잖아, 흥분은 흥분이지, 이런 건 감출 수 없는 거야. 하지만 지난번은 정말 내 잘못이 아니었어. 확실히 아쉽긴 했지, 판쓰쓰를 손에 넣지 못한 거."

장원호의 반응과 떠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