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3

처제는 웃으면서 작은 발을 거두어들였고, 그제야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머리를 흔들어보니, 이런 감각은 너무 자극적이고 새로웠다. 솔직히 말하자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정도였다.

아무래도 운전 중이라 위험한 면이 있어서, 나는 적절히 속도를 줄였다. 다행히 도로에는 차가 많지 않았고, 한참 지나야 한 대 정도 마주칠 정도라 큰 문제는 없었다.

처제가 내게 말했다. "형부, 정말 대단하네요. 아까 내 발을 괴롭혀서 나 한 번 가버렸잖아요. 너무 대단해요. 나중에 꼭 제대로 즐겨야겠어요."

나는 히히 웃으며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