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6

내 고문과 괴롭힘 속에서도, 처제의 얼굴엔 오히려 만족과 즐거움의 표정이 걸려 있었다. 온통 엉망진창이면서도 요염함이 가득했고, 마치 폭풍우에 시달린 해당화처럼 보였다.

그런 유린당한 듯한 작은 표정은 정말 제대로였고, 내 마음속 남자의 정복욕을 상당히 충족시켜 주었다.

처제는 나에게 교태를 부리며 말했다. "네, 주인님, 암캐 2호가 기억했어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앞으로 제 몸은 주인님이 마음대로 다루시면 돼요." "망가져도 상관없어요. 그런데 주인님 것은 정말 맛있어요. 목구멍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주인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