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7

대형 홀을 지나 옆쪽에 있는 엘리베이터 홀로 가서 보니, 두 대의 엘리베이터를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 어차피 2층으로 가는 거라 아내와 함께 옆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 2층에서 진첸(陳倩) 부부를 만나기로 했다.

아내의 섹시한 검은색 하이힐이 계단을 밟을 때마다 청명하고 매혹적인 소리가 났다. 뒤에서 보니 아내 하이힐의 짙은 붉은색 밑창이 유혹적으로 보였다.

긴 다리는 연한 회색 실크 스타킹으로 꽉 감싸여 있어 매력적이었다.

아내가 나보다 앞서 있어서, 탄력 있는 미니스커트가 아내의 둥근 엉덩이를 꽉 감싸고 있었다.

계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