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39

그 익숙하면서도 짜릿한 감각이 다시 내 머릿속에 떠올랐다. 나조차도 온몸이 저릿저릿한 느낌이 들었다.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평범한 남자들이 평생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할 그런 황홀함과 아름다움을 내가 여러 번이나 맛볼 수 있을 거라고.

이건 정말 평범한 남자들은 절대로 도달할 수 없는 경지인데,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마치 내 재능의 끝이 형언할 수 없이 찬란한 아름다움에 사로잡힌 것 같았다. 처제의 은밀한 곳 가장 깊은 곳에 닿아 그 거리를 좁히는 느낌이었다.

내가 황홀감에 빠져있는 동안, 처제의 우주 끝자락은 천천히 움직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