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86

"퇴근하고 집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 아마 바로 내 친구 김정이네 집으로 갈 것 같아. 아무래도 생일이니까 간단한 선물이라도 사서 가야겠고, 너무 늦게 가는 것도 좀 그렇잖아."

"알았어, 그럼 나는 그냥 집에 가서 옷 갈아입을게. 대충 30분 정도 걸릴 텐데, 그때면 너희들도 퇴근했겠다.

내가 진첸이랑 연락해서 같이 그들 집으로 갈게. 오늘 밤 우리 셋이서 실컷 즐겨야지.

여보, 오늘 밤은 미안해. 사실, 사실 오늘 밤에 네가 김정이네 생일 모임에 가서 괜찮은 잘생긴 남자나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몰래 그 사람이랑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