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04

그리고 예링의 초대는 가슴을 설레게 했다. 내 천부적 재능이 한 번도 발을 들이지 않았던 곳일까? 역시 그랬다. 생각만 해도 너무 흥분되는걸.

나도 천부적 재능에게 말했다. "그렇지, 오늘은 정말 최고의 승부야. 어떤 일이 있어도 실수할 수 없어." "오늘은 제대로 한판 붙어야 해. 그리고 오늘 밤은 분명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거야. 엄청나게 피비린내 나는 전장을 경험하게 될 거야." 더 말할 필요도 없이, 틀림없이 피비린내 나는 전장이 될 것이다. 예링의 신분으로, 어찌 피비린내가 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나는 의미심장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