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66

"제발 기회를 주세요!" 장스한이 간청했다.

"안 돼! 네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해줄 수 있지만, 이것만은 안 돼! 너희 외할아버지 집안은 제약회사를 운영하고 있어. 내가 네게 돈을 주어 회사를 차리게 한다면, 그건 명백히 너희 외할아버지와 외삼촌들의 사업과 경쟁하는 거고, 그들과 맞서는 거잖아?

만약 네가 일하고 싶다면, 외할아버지의 제약회사에 가서 일하면서 그들을 도울 수도 있고! 아니면 내 속옷 회사에 와서 일할 수도 있어!" 친신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엄마, 저는 그들의 회사나 엄마 회사에서 일하고 싶지 않아요. 저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