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77

하지만 이런 어른들 앞에서 그녀도 어찌할 수 없었다.

그리고 바로 그때, 린샤오타오와 린스스가 연회장 입구에 도착했을 때, 정장을 차려입은 한 남자가 갑자기 흥분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의자까지 '팡' 소리와 함께 바닥에 넘어졌다.

"린 신의! 잠시만요!" 그 정장 차림의 남자가 일어서서 큰 소리로 외쳤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놀란 시선 속에서, 이 정장 차림의 남자는 미친 사람처럼 연회장 입구로 달려갔다. 달리는 과정에서 술을 나르던 웨이터와 부딪혀 술잔이 바닥에 산산조각이 났다.

하지만 그 정장 차림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