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66

용나준은 나를 흘끗 보며 약간의 책망과 후회가 담긴 표정으로 말했다. "오늘 자이후 학생이 학생회 부회장으로 임명되었어. 원래는 그가 모두와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오늘 오후 2시에 회의를 잡았는데, 그 차오리팡이 나를 비난했어. 수업 시간에 회의를 잡지 말았어야 한다면서 학생회 간부들을 비방했어. 그래서 루위신이..."

부교장이 손을 들어 더 이상 말하지 못하게 하고 말했다. "차오리팡의 지적은 틀리지 않아. 내가 이 일을 미리 알았더라면, 나도 똑같이 물었을 거야. 왜 수업 시간에 이런 중요하지 않은 인사 회의를 잡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