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04

곽위, 왜 우리를 여기로 데려온 거야? 유연이 물었다.

이런, 정신이 아직 멀쩡하네, 내가 누군지도 알고! 곽위가 말했다.

곽위, 어서 우리를 풀어줘, 그렇지 않으면 경찰이 오면 네가 큰일 날 거야! 유연이 말했다.

경찰? 누가 경찰이 온다고 했어, 누가 신고했다고? 곽위가 득의양양하게 말했다.

곽위, 도대체 뭘 원하는 거야! 유연이 말했다.

내가 뭘 원하냐고? 당연히 널 원하지. 네 마음을 얻을 수 없다면, 네 몸이라도 얻을 거야. 게다가 네 남편 앞에서 말이야! 곽위가 음흉하게 말했다.

곽위, 감히 날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