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27

"거기 서! 당신은 누구죠? 여기는 당신 같은 어린 여자애들이 놀 곳이 아니에요!"

역시나 문 앞에 도착하자마자 릴리는 경비원에게 제지당했다.

경비원은 릴리의 예쁘고 섹시한 모습을 보며 눈빛이 약간 애매해지고, 말투도 그리 사납지 않았다. 만약 왕샤오톈이었다면 경비원은 즉시 손을 댔을 것이다.

"경비 오빠, 저는 놀러 온 게 아니에요." 릴리는 살짝 웃으며 말했다. "당신들 보스인 궈웨이가 저를 오라고 했어요!"

말하면서 릴리는 일부러 자신의 작은 가슴을 살짝 내밀었다. 비록 크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보면 매우 섹시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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