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45

이때 왕샤오티엔은 막 윗옷을 벗고, 샤워를 하려고 옷을 갈아입으려던 참이었다. 고개를 돌리자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리리를 보고 깜짝 놀라 물었다. "리리, 너 여기서 뭐 하는 거야?"

"뭐? 방금 널 도와줬더니 이제 내가 오는 걸 막아? 배은망덕하게 구는 거야?" 리리는 불만스럽게 입을 삐죽이며 말했다. "내가 없었으면 그 늙은이를 구할 수 있었겠어?"

"그건 정말 고마워, 리리." 왕샤오티엔은 매우 진심으로 리리에게 말했다. "앞으로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 내가 줄 수 있는 건 뭐든지 다 해줄게!"

"흐흐, 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