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06

어쩔 수 없이, 그녀는 내게 굴복하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때 내 마음속이 얼마나 기뻐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는 원래 이런 말을 할 용기가 없었다. 처음에는 그저 그녀의 가슴을 만져보고 싶다고 직접 말하려 했다. 왕야웬이 이런 요구를 받아들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을 하기 직전에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요즘 협상은 여지를 남겨두는 법이다. 자신이 그녀에게 서비스를 요구했을 때 거절당하면, 그때 가슴을 만지자고 제안할 수 있었다.

반면에 처음부터 가슴을 만지자고 했다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