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37

비록 내가 주무르는 힘이 조금 세게 들어갔지만, 황월선은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미 항의할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꽉 잡아 아프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여전히 거기 앉아서 거친 숨만 내쉬고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다.

한참 후에야 황월선은 길게 한숨을 내쉬고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았다. "당신 정말 사람이야? 어떻게 이렇게 대단한 거야. 방금, 방금 당신이 나를 거의 기절시킬 뻔했어!"

나는 그저 히히 웃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 상황을 보고 황월선도 나와 계속 대화를 이어가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