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98

수첸은 화가 나서 자기 방으로 돌아와 옆방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를 들으며 서러움이 밀려왔다.

그녀는 장샤오창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그때 장샤오창은 자신에게 정말 잘해줬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들어주고, 언제든지 부르면 달려왔었다.

나중에, 장샤오창과 첫 경험을 했을 때,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 첫 경험이었기 때문에 수첸은 특별히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 그녀는 장샤오창이 그 부분에서 정말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 수첸은 감정을 믿었다. 감정만 좋으면 이 모든 것들은 해결될 수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