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16

장 샤오창은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뛰어들어 수 치안을 만지려고 손을 뻗었다. 수 치안은 이때 깨어난 척하며 장 샤오창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여보, 놀랍지 않아? 예상 밖이지?" 장 샤오창이 장난스럽게 말했다.

"놀랍기는 개뿔, 나 죽이려고? 돌아왔으면 미리 말이라도 해야지." 수 치안이 거침없이 쏘아붙였다.

장 샤오창은 말없이 수 치안이 화를 다 낼 때까지 기다렸다가 입을 열었다. "그냥 당신에게 깜짝 선물을 주고 싶었어. 미안해, 일부러 말 안 한 거야. 화내지 마."

수 치안은 몸을 돌려 장 샤오창을 무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