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5

"대괴는 류제를 바라보다가 소름이 돋았다.

그의 눈앞에는 다시 한번 류제가 목숨 걸고 그들 네 명과 피투성이 싸움을 벌이던 장면이 떠올랐다.

류제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대괴, 왜 그렇게 긴장해? 나 오늘 너 문병하러 온 거라고!" 류제는 말하면서 뚱뚱이 손에서 선물 상자를 받아 대괴의 병상 옆으로 가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는 대괴의 병상 앞에 앉았다.

뚱뚱이는 문간에 서서 경계하듯 밖의 동정을 살폈다.

류제는 대괴를 바라보며 웃으면서 말했다. "회복은 어때? 이 다리, 아직 살릴 수 있어?"

대괴는 이를 갈며 말했다. "류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