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88

"말하고 돌아서서 가려고 했는데, 도우철이 갑자기 나를 불러 세웠다. "잠깐만, 네 손에 든 게 뭐야?"

나는 속으로 깜짝 놀랐지만, 곧 침착하게 대답했다. "내 손에 뭐가 있든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잖아. 어쨌든 업무 관련 서류는 아니니까."

나는 냉소적으로 웃으며, 양도 계약서를 들고 빠른 걸음으로 사무실을 나왔다.

부서 직원 위안신이가 다가와 물었다. "량 매니저님, 알고 계셨어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부서 직원들 모두 좀 불러줘. 전달할 일이 있어."

5분 후, 기획부 동료들이 모두 모였다.

나는 말했다.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