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48

"안녕하세요, 구 사장님." 제가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제 이름은 량천입니다. 저를 모르실 수도 있는데, 저는 이가(宜家) 주식회사 기획부 총감독입니다. 오늘 찾아뵌 이유는 몇 가지 여쭤보고 싶은 일이 있어서입니다."

구 사장님을 만나자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제 신분을 밝혔습니다.

구 사장님은 듣고는 다소 놀란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가 회사? 꽤 유명한 회사죠, 요즘 자주 들리더군요. 그런데 궁금한 게, 우리는 공사 일을 하고 집을 파는 회사인데, 저한테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혹시 이직을 생각하시는 건가요?"

"오해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