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0

"오, 네가 또 뭘 알고 있는데?" 류정강은 류제를 바라보며 경계하듯 물었다.

류제는 웃으며 말했다. "저도 그저 소문으로 들은 건데요, 그 린첸이란 사람이 흑사회 세력과 복잡한 연관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진짜인지는 저도 모르겠어서 그냥 한마디 해본 거예요."

류정강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장 누나가 웃으며 말했다. "음식 드세요, 이러다 다 식어버려요."

류정강은 류제를 바라보다가 이제야 입을 열었다. "류제, 만약 네가 무슨 단서가 있다면 경찰서에 신고해도 돼. 번거롭지 않게 나한테 전화해도 좋고. 내 전화번호는...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