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19

작은 처제는 즉시 고개를 저었다. "제가 언니네가 비정상적이라고 말한 것도 아니고, 저는 방옥 언니의 인품을 믿어요. 다만 제 매형이 걱정될 뿐이에요."

그녀의 말을 듣자 기분이 가라앉았다. 작은 처제의 눈에는 내가 여전히 감시가 필요한 대상인 모양이었다.

"나랑 네 매형은 방 두 개를 잡았어. 네 매형이 네가 밤새 잠을 못 자서 낮에 피곤할까 봐 걱정하더라. 휴가도 내지 않고 회사에 안 간 것도 걱정했고."

송방옥이 한마디 했다.

작은 처제의 눈이 나를 바라보며 감동으로 가득 찼다. "이번에 제가 충동적이었어요. 많은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