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3

천리전은 긴장하며 문쪽을 돌아보았다.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고개를 돌려 송양을 애교 섞인 눈빛으로 노려보며 꾸짖었다. "방금 정말 놀랐잖아! 위안위안이 발견했을 줄 알았어! 심장병 생길 뻔했어! 소양아, 엄마가 방금 얼마나 다리가 후들거려서 쓰러질 뻔했는지 몰라."

천리전은 지금까지도 방금 있었던 일에 긴장하고 흥분하며 두려워하고 있었다. 송양이 미소를 지으며 다시 다가오는 것을 보며 천리전은 단호하게 거부했다. "안 돼! 절대 안 돼! 소양아! 여기는 너무 위험해! 위안위안이... 위안위안이 언제든 들어올 수 있어. ...